중년 개발자 이야기 2
우연한 계기로 앱을 만들기 시작했다. 마음 먹은지만 10년. 실제로 첫 삽을 뜬건 50이 넘은 지금에서야 처음인 것 같다. 소프트웨어의 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마흔 즈음부터는 줄곧 리더 일만 하면서 하나의 작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일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. 손이 모자르면 땜빵 코딩 잠깐 하는 정도? 기껏해야 데이터 분석을 위한 스크립트 작업하는 정도? 각종 온라인 강좌를 들으며 튜토리얼을 따라하는 정도? 앱을 만들다보니 이게 내 천직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재밌다. 이렇게 재밌는 일을 왜 그렇게 다들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불쌍한 주니어들만의 일로 만들어 버렸을까? 어쨋든 난 이제 스스로를 개발자라고 불러도 될 만한 자격 여건은 갖춘 것 같다. 아마도 내 은퇴 후의 삶..
브로카와 베르니케
2020. 9. 25. 00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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